정월 대보름, 둥근 달만큼이나 풍성한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찹쌀과 밤, 대추, 꿀을 넣어 쪄낸 약식부터 시작해 오곡밥, 부럼 깨기, 귀밝이술, 까마귀밥, 묵은 나물과 복쌈까지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지는군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
1. 약식
약식은 찹쌀, 밤, 대추, 꿀 등 몸에 좋은 재료들을 넣어 쪄서 만드는 음식인데요. 달콤한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하여 예로부터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특히, 소지왕 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약밥은 그 유래가 흥미롭습니다. 왕이 쥐를 쏘아 잡은 날, 까마귀가 떼를 지어 울어 불길함을 느꼈는데, 신하가 찰밥을 까마귀에게 주어 달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실행한 후 무사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후, 찰밥에 꿀을 넣어 찐 음식을 '약밥'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2. 오곡밥
오곡밥은 쌀, 보리, 조, 콩, 기장 등 다섯 가지 곡식을 넣어 지은 밥입니다. 다양한 곡식을 넣어 만든 오곡밥은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아 대보름에 즐겨 먹었습니다.
오곡밥을 먹으며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네요.
오곡밥 재료와 만드는 방법, 정월 대보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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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럼 깨기
부럼은 껍질이 단단한 과일(밤, 땅콩, 호두 등)을 말합니다.
대보름 아침 일찍 부럼을 깨물어 마당에 버리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부럼을 깨물 때 나는 소리가 악귀를 쫓는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4. 귀밝이술
귀밝이술은 대보름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는 풍습입니다. 귀밝이술을 마시면 1년 내내 귀가 잘 들리고 좋은 소식만 듣게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귀밝이술은 주로 청주를 사용하며, 술을 마시기 전에 "귀야 밝아라"라고 외치는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5. 묵은 나물과 복쌈
정월 대보름에는 묵은 나물과 복쌈을 먹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고사리, 버섯, 호박고지, 무말랭이, 가지나물, 산나물 등을 말려두었다가 보름날이나 그 전날 나물을 무쳐 오곡밥이나 약밥과 같이 먹었습니다.
묵은 나물을 먹으면 그 해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믿었다고 하네요. 김이나 취잎사귀로 오곡밥을 싸서 먹는 것을 복쌈이라고 하는데, 복쌈을 먹으면 복이 들어온다고 믿었습니다.
정월 대보름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다양한 풍습을 즐기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올해 정월 대보름에도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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